소소한일상
2010.06.04.FRI
에프터눈
2010. 6. 5. 00:56
시간이 지나면 .. 어떻게든 사람은 변해간다.
주변상황도 변하고, 감정도 변하고, 생각도 변하고, 모습도 변하고...
오늘에서야 비로소,
다소 급작스럽게 주변상황중 하나가 변했고,
지금 이 순간부터 생각이나 감정도 변해야겠지...
그 언젠가 내가 바라던 약속을 기억해서
오늘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차라리 기억하지 말지.
미리 예고하는 이별은 생각보다 별로네.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그냥 일상중의 하나처럼 아무런 말 않는게
최선의 선택이었음을 마치 깨닫게 해주려는 듯이...
그래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앞으로도 난 아무 말도 할 수가 없겠지..
이젠 정말 완벽한 추억의 하나로 마음 한곳에 저장해두어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