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일상
면종류를 직접 고를 수 있는 '바피아노(VAPOANO)'
에프터눈
2010. 7. 29. 11:16
지인의 소개를 통해 파스타를 자기가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있는 음식점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바피아노는 요즘 유럽에서 유행하고 있는 이탈리안 캐쥬얼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엔 아직 삼성점만 있으나 조만간 2호, 3호점이 오픈할 계획이라고 한다.
삼성역 4번출구로 나가서 섬유센터 건물까지 걸어가면, 섬유센터 건물 바로 전 골목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매장에 들어가면 자리에 앉기전 먼저 시스템을 이용하는 간단한 방법과 함께 개인 카드를 하나씩 준다.
음식을 주문할때마다 저기 작은 은색타원형 모양의 통앞에 카드를 대면 내가 먹은 음식의 가격이 쌓이고,
나중에 나갈때 그 카드 쌓인 금액을 계산하면 된다. 근데 카드는 굳이 개인별로 주지 않고 테이블당으로 줘도 될듯..
일단 메뉴판을 고르고 어떤 파스타를 시킬지 고르면, 요리사가 소스에 어울리는 면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우린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와 까르보나라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알리오 올리오는 스파게티 면이 잘 어울리고, 까르보나라는 캄파넬레 면이 잘 어울린다고 해서 추천해준 면으로 결정!
시저 샐러드..
샐러드 종류는 개인적으로 그냥 그랬다. 단지 야채와 저 큼지막하게 들어간 식빵 튀겨 넣은 조각을 먹는 텁텁한 맛이 났다.
스파게티 면을 넣은 알리오 올리오! 가격은 8,500원
캄파넬레 면을 넣은 까르보나라! 가격은 12,500원 스테이크 1조각 추가! 스테이크 추가 가격은 2500원.
바피아노는 생면을 사용하는 곳이라 파스타로 만들어지면 더 탄력이 있고 쫄깃하고 입안에 착착 붙는다.
다만 생면의 장점이라면 나중에 면이 금방 불어버린다는 것.
면이 불기 전까지는 생면이 훨씬 맛있다는걸 알았네..ㅎㅎ
2층의 분위기..
이런 어둠침침한 분위기 좋아함..ㅎㅎ
저 테이블 위의 바질을 직접 따서 파스타에 넣어 먹을 수 있다는걸 깜빡하고 이용을 못해본게 아쉽다.
매장나오다가 생각났네...
파스타를 먹다가 조금 느끼한면이 없지 않아 있어 주문한 시원한 아이스티도 한잔!
중간에 추가로 주문해야 할게 있을때 직접 가서 주문하고 받아와야 해서 조금 귀찮은 점도 있다. 2층에 있을땐 더구나 더 귀찮다.
그래도 파스타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 매장 분위기도 괜찮은것 같아서 저런 귀찮음쯤은 봐줄 수 있을 듯 하다.
웬만하면 음식 주문은 처음에 한꺼번에 다 하고 2층에서 먹을 것을 권장..
1층은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 때문에 좀 산만하고 주문소리로 조금 시끄럽기도 하니까...
2010.07 .09
Panasonic Lumix DMC FZ30
Panasonic Lumix DMC FZ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