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삼청동 출사를 갔다가 우연히 걸어나온 옆동네가 바로 북촌이었다.
그때만해도 잘 몰라서 이런 동네도 있구나 싶었는데, 나름 유명한 곳이어서, 다시한번 북촌 한옥마을을 가보려고 생각했었고,
드디어 휴일, 친구와 북촌 탐방!


북촌관광안내소에서 '북촌 모마일 시스템' 을 빌린 후, 전통문화 코스 안내 길을 따라 움직여보기로 했다.



이런 골목길 얼마만인지...ㅜㅜ





북촌 8경중  제 2경으로 불리는 창덕궁 옆면 !






금강산도 식후경..
일단 밥을 먹고 움직이기로 했다.
그닥 맛있는 집이 아니었으므로. 식당 이름은 통과~





















이런 집.. 참으로 오랜만에 본다.










어느 블로거가 북촌맛집으로 소개했던 곳이다.
나중에 다시한번 꼭 가봐야지.








예쁜 가게들~

















































무엇을 파는 가게일까?
떡볶이 파는 분식집입니다~











돌아다니던 중 우연히 중앙고등학교를 발견했다.
외국의 대학교 캠퍼스 같은 느낌이었는데,.. 우리나라에 이런학교도 있다는 것에 놀랐다.
관광명소로도 꽤 알려진 곳인데 전혀 몰랐던 곳인지, 학교를 나가는데 일본 단체관광객들도 구경하러 오는 모습이 보였다.





이 곳의 건물들은 일제강점기에 고려대학교 설립자이자, 동아일보 사주였던 인촌 김성수가 세운 고등학교 건물로,
1934년에 건축가 박동진이 설계하여 세운 석조 2층 건물이고,
같은 설계자가 건축한 고려대학교 본관 건물과 거의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석조건축물이며,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 사람이 설계하고 건축한 서양식 건축물로 큰 의의가 있다고,

친철하게 건물 앞에 설명까지 되어 있다.







저~기 꼭대기에 올라가보고 싶네..






외국인들도 잠시 쉬어간다.
정말 외국에 온 느낌...
















중앙고를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한 무리의 일본 단체 관광객들도 학교를 구경하러 오는 모습도 보이고,
외국에서도 관광코스중의 하나인가보다.

 





북촌은 시야가 확 트여보이고 높은 아파트 건물이 보이지 않아서 좋다.
여기 집값 비싸려나...













담장에 핀 5월의 야생 장미는 참으로 매력적이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계속 잡는 매력적인 꽃이다.



이번엔 북촌한옥마을의 반정도만 돌아봤으니, 다음번엔 나머지 반을 다시한번 돌아다녀봐야겠다.



2010.05.29.
Pentax K-M



Posted by 에프터눈
,